점집 부적은 주술적인 성격이 강한 일종의 신호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부적'을 생각할 때 노란 종이 위에 붉은 글씨로 써 있는 형태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무나 돌등의 여러가지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이 지니고 있는 마스코트나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들도 부적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즉 어떤 물체에 이름을 부여하고 그 물체에 사람들이 계속적인 염원을 불어넣음으로서 그 물체는 고유한 목적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네잎크로바도 부적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행운이 찾아올꺼라는 믿음으로 네잎크로바를 찾는것이고 또한 그것을 소중히 지니는 것이다.

점집부적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부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부적의 효능에 대한 의심을 갖어선 안된다.
부적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마음의 문을 열리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점집부적을 이용함으로써 사람들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고난을 예방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행운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적을 사용한다.

하지만 부적을 쓴다고 해서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부적의 기운이 가미될때만이 부적은 자신의 효능을 발휘한다.

점집부적은 종류에 있어서도 수천가지로 다양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방하고 또한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부적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배가 아픈 사람에게 두통약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부적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부적을 사용할 때야말로 자신의 본분을 수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적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쳐올 재난을 예방하고 행운을 염원하는 좋은 방향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려는 등의 나쁜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는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